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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ttps://booking.naver.com/booking/12/bizes/354869
내가 간 곳은 소마 드로잉 카페 홍대점!
1인당 2만원정도였고 평일 낮에 가서 사람이 없었다. 깨끗하고 넓고 와플 맛집임^^,,
고른 기준 : 아크릴 물감이 있나 / 가격이 싼가
그림 도안을 선택할 수 있는데 친구랑 나랑 둘 다 기본 캔버스를 선택했다.
내가 그리고 싶었던 그림 스타일
핀터레스트에서 열심히 찾아서 갔다. 요런 다양하고 강렬한 색채.
절대 수채화는 안된다. 아크릴로 덕지덕지 바를 때 기분이 조크든요
완성작
저건.. 나다.
원래 대머리로 그리려고 했는데 머리가 없고..노란색이고..
약간 이집트 파라오 아저씨같이 나와서.. 급하게 머리를 그렸더니 좀 아쉽게 그려졌다.
빡빡이가 더 멋있는데사실 배경으로 보이는 이젤은 사진찍을 때만 사용했다ㅋㅋㅋ이젤에 대고 우아하게 그리는 법을 몰라서
책상에 두고 그리다가 3시간뒤에 허리가 뽀개지는 줄 알았다
3시간동안 되게 재밌었다. 아크릴 물감 마른 뒤에 촉감도 좋고, 카페 사장이 팬인지 주구장창 나오는 아이유 노래도 좋고 고등학교 미술 시간 이후로 이렇게 각잡고 그리는 계기가 없었는데 여러모로 좋았다.
다음에 또 갈 예정인데 그땐 수채화 일러스트 그리거나 뭐그리지 추상화 같은 걸 그려봐야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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